‘우리집 여자들’ 정은채 “'강동원 이상형' 설은 오보”

연기자 정은채가 영화 ‘초능력자’를 통해 호흡한 배우 강동원의 이상형이라는 설에 대해 손사레를 쳤다.

12일 서울 반포동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KBS1 새 일일극 ‘우리집 여자들’(극본 유윤경, 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에서 정은채는 “‘강동원 이상형’이라는 말은 고수, 강동원과 함께 한 영화 ‘초능력자’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보일 거다 확신 한다”라고 말했다.

정은채는 “사실 오늘 전까지 ‘강동원 이상형’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처음 듣고 ‘그럴 리가’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극중 소녀가장이자 밝고 명랑한 ‘고은님’ 캐릭터를 맡은 정은채는 “처음 일일극인 만큼 많은 것을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면서 “극중 제이, 최민과 호흡하는데, 아직은 조금 서먹하기도 하고 멀쩡해보여도 둘 다 하자가 많은 인물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는 “고수, 강동원 선배와는 달리, 이번 작품에는 또래 연기자들이 많아 연기하기에 보다 편안한 거 같다”면서 “중견 선배들의 연기 지도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배우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리집 여자들’은 ‘웃어라 동해야’ 후속작으로, 오는 16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