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STX팬오션 1분기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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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업황 악화로 영업손실고유가와 업황 악화 등으로 해운사들이 1분기 적자를 냈다.
대림산업, 영업이익 4% 감소
한진해운은 올 1분기에 11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선 적자폭이 81.8% 늘었다. 순손실은 10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송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조2037억원을 나타냈다. STX팬오션도 1분기 4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순손실은 551억원이었다. STX팬오션도 매출은 1조3626억원으로 작년보다 2.4% 늘었다. 하지만 호주 지역 홍수,일본 대지진,중국의 긴축정책,단기간에 급등한 유가 등의 요인으로 손실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1분기 영업이익이 1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6459억원으로 0.9% 줄었다. 순이익도 1118억원으로 5.1% 감소했다. 계룡건설은 전년 동기보다 28.6% 증가한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순이익도 43억원으로 42.0% 증가했다. 매출은 2438억원으로 0.02% 줄었다. 삼화페인트의 매출은 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