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조성률 대표이사 체제로

알앤엘바이오는 13일 대표이사가 라정찬씨에서 조성률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라정찬 회장은 줄기세포 기술의 실용화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줄기세포 기술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지난 3월 체결한 미국 기술이전에 따른 후속 작업은 라 회장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국내 영업 및 경영관리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한 뒤 마크로젠을 거쳐 2005년 알앤엘바이오에 입사, 줄기세포 사업의 기획과 영업 실무를 담당해왔다.

한편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일 알앤엘바이오에 사업보고서 부실 기재 등을 이유로 대표이사를 해임할 것을 권고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