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外人·기관 이틀째 '사자'

코스닥지수가 하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82포인트(0.56%) 오른 507.28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상품가격 상승에 반등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지속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수에 나섰다. 다만 매수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는 소폭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억원, 339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개인은 494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장비 업종은 2.48% 급등했고 반도체, IT(전기전자) 부품 업종도 1% 이상씩 뛰었다. 반면 기타제조 업종은 7.66% 급락했다. 건설과 운송 업종도 각각 1%대 내림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CJ E&M(1.93%)과 CJ오쇼핑(2.00%)은 상승세를 지속했고 다음(1.77%)은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에스에프에이는 6.37%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는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15개를 비롯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447개 종목은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