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도시공사 사장에 이종철 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임명

　부산시는 5월15일로 임기가 만료된 오홍석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임에 이종철 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16일자로 임명했다.

　이종철 신임 사장은 1971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40년간 부산시에서만 공직생활을 하며 공보관, 동구와 동래구 부구청장, 교통국장, 행정자치관 등 여러 보직을 거친 뒤 2010년 3월부터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비고시 출신으로 부산시의 주요 공기업인 도시공사 사장으로 발탁됐다.
　
부산시는 “도시공사가 현재 동부산관광단지,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 등 창사 이후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이들 사업이 대부분 핵심 현안인 점을 감안해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한 이종철 전 상수도본부장을 사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 신임 사장은 공무원 재직시 예산분야에 관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해 이 분야에 관해서도 남다른 비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