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뉴욕서 호텔직원 성폭행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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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성폭행 혐의로 뉴욕 경찰에 체포됐다고 14일(현지시각) AP,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이날 JFK국제공항에서 성범죄 혐의로 칸 총재를 체포했으며, 현재 관련 사실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뉴욕 소재의 호텔 객실 청소부인 32세의 한 여성은 청소를 하러 침실에 들어갔다가 벌거벗은 칸 총재와 맞딱뜨렸고, 칸 총재는 이 여성을 넘어뜨려 성폭행을 시도했다.
성폭행을 피해 달아난 여성은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호텔로 출동한 경찰은 칸 총재가 휴대폰을 두고 '서둘러' 공항으로 나선 것을 확인한 뒤 공항에 요청, 칸 총재를 태운 프랑스행 비행기의 이륙을 금지시켰다.
차기 프랑스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칸 총재는 2008년에도 부하 직원인 IMF 아프라카지부 당국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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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프랑스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칸 총재는 2008년에도 부하 직원인 IMF 아프라카지부 당국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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