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지구 토지 보상 8월부터…74만㎡ 대상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보상이 곧 착수될 전망이다.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충북 충주)은 "LH가 충주시 호암 · 지현동 일대 호암지구 택지개발을 위한 보상을 오는 8월 착수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말했다. LH는 호암지구 평가 작업을 재개하고,보상계획 공고와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이달 중 매듭지을 방침이다. 보상 대상 토지는 총 74만㎡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LH는 주민들의 배제 요구가 높은 27만7000여㎡에 대해서는 의견수렴을 거쳐 보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인 호암지구는 공동주택 5740가구,단독주택 390가구 등이 들어서는 수용인구 1만7000여명의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