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재차 하락반전…세종시株↗

코스닥지수가 재차 하락반전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6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1포인트(0.08%) 내린 506.87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채무 우려에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이내 하락반전했다.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도 했지만 개인 매도세가 더 커 다시 뒷걸음질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61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6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양상이다. 운송 업종은 2% 이상 급락하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업종도 빠지고 있다. 오락문화와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업종은 1~2%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 CJ E&M은 약세인 반면 서울반도체 CJ오쇼핑은 상승세다. 다음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세종시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산업 유라테크 프럼파스트 등이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다.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로 지정될 것이란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2개를 비롯 42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 등 499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