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상장폐지 실질심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임직원의 횡령 · 배임혐의가 발생한 마니커에 대해 16일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려낼 때까지다.

마니커는 이날 한형석 대표와 서대진 부회장이 132억원의 횡령 및 106억원의 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공시했다. 이들의 횡령 · 배임 금액은 회사 자기자본 대비 26.19%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회사 측은 횡령 혐의 금액 가운데 106억원을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