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수출입 안전관리 인증…업계 처음

넥센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AEO는 세계 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바탕으로 각국의 세관당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안전관리기준 △재무건전성을 심사해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9 · 11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조치를 세계관세기구(WCO)가 도입하면서 만들어졌다. 무역안전과 물류원활화를 조화시킨 물류안전 공인제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수출 통관 절차의 간소화와 세관 정기심사 면제,과태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