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서거 2주년 추모행사 "그가 눈물나게 그리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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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오는 21일 추모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Power To The People 2011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21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사회는 권해효와 최광기가 맡았다.행사에는 한영애 안치환 조관우 이상은 이정열 우리나라 십센티 가리온이 출연한다.
방송인 김제동은 해당일 봉하마을에서 토크콘서트 '노(盧:노무현) 하(바람이 불다) 우(遇:만나다)'를 진행한다. 현장에 참여한 추모객을 대상으로 이 시대와 사람,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씨는 이날 행사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토크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노무현 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공식 온라인 쇼핑몰 ‘노란가게’를 지난 9일 오픈하기도 했다.
‘노란가게’는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상품 중심으로 메인페이지를 구성하지 않고, 대통령을 모셨던 참모들 인터뷰를 싣는 ‘내마음 속의 대통령’ 코너를 전면에 배치했다.
첫 번째 인터뷰는 오랫동안 대통령을 곁에서 모셔왔던 문용욱 전 부속실장이 “모두가 울 때, 비서는 울 수 없습니다”란 제목으로 대통령을 모시면서 있었던 일화를 정리했다. 인터뷰는 2~3주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등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추모 행사 관계자는 "추모행사는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그분이 꿈꿔왔던 사람사는 세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뜨거운 몸짓이다"라면서 "서울과 봉하, 그리고 전국의 추모현장에 우리들이 다시 하나 되는 감동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벌써 2주기가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눈물나게 그립다" "이 시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평안히 쉬시길 바란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후 고향에 내려간 후 현실 정치에 대한 느낌들을 거침없이 쏟아내 화제가 됐지만 자신을 표적으로 한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사저 뒷편 사자바위에 몸을 던졌다.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권양숙 여사는 재단법인 '봉하마을'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간혹 올라오는 일정과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을뿐 일체 외부활동은 중단하고 있다.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는 최근 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봉하마을 가꾸기와 자연정화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생태복원에 나섰던 '화포천 습지길'은 두 번째 '대통령의 길'로 개장됐다.
노무현 재단은 지난 14일 노 전 대통령이 화포천 생태복원을 위해 나섰던 길을 따라 두번째 '대통령의 길'인 '화포천 습지길' 개장식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열었다.
노무현 재단은 앞으로도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데이트 코스이자 친환경 생태농업의 현장을 따라 걷는 봉하들판의 논둑길과 둑길, 노 전 대통령이 고시공부를 했던 토담집이 있는 뱀산길 등 대통령이 거닐었던 길을 계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시간이 나는대로 권양숙 여사의 사저를 찾아뵙고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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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To The People 2011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21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사회는 권해효와 최광기가 맡았다.행사에는 한영애 안치환 조관우 이상은 이정열 우리나라 십센티 가리온이 출연한다.
방송인 김제동은 해당일 봉하마을에서 토크콘서트 '노(盧:노무현) 하(바람이 불다) 우(遇:만나다)'를 진행한다. 현장에 참여한 추모객을 대상으로 이 시대와 사람,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씨는 이날 행사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토크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노무현 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공식 온라인 쇼핑몰 ‘노란가게’를 지난 9일 오픈하기도 했다.
‘노란가게’는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상품 중심으로 메인페이지를 구성하지 않고, 대통령을 모셨던 참모들 인터뷰를 싣는 ‘내마음 속의 대통령’ 코너를 전면에 배치했다.
첫 번째 인터뷰는 오랫동안 대통령을 곁에서 모셔왔던 문용욱 전 부속실장이 “모두가 울 때, 비서는 울 수 없습니다”란 제목으로 대통령을 모시면서 있었던 일화를 정리했다. 인터뷰는 2~3주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등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추모 행사 관계자는 "추모행사는 대통령을 다시 만나고, 그분이 꿈꿔왔던 사람사는 세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뜨거운 몸짓이다"라면서 "서울과 봉하, 그리고 전국의 추모현장에 우리들이 다시 하나 되는 감동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벌써 2주기가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눈물나게 그립다" "이 시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평안히 쉬시길 바란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후 고향에 내려간 후 현실 정치에 대한 느낌들을 거침없이 쏟아내 화제가 됐지만 자신을 표적으로 한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사저 뒷편 사자바위에 몸을 던졌다.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권양숙 여사는 재단법인 '봉하마을'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간혹 올라오는 일정과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을뿐 일체 외부활동은 중단하고 있다.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는 최근 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봉하마을 가꾸기와 자연정화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생태복원에 나섰던 '화포천 습지길'은 두 번째 '대통령의 길'로 개장됐다.
노무현 재단은 지난 14일 노 전 대통령이 화포천 생태복원을 위해 나섰던 길을 따라 두번째 '대통령의 길'인 '화포천 습지길' 개장식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열었다.
노무현 재단은 앞으로도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데이트 코스이자 친환경 생태농업의 현장을 따라 걷는 봉하들판의 논둑길과 둑길, 노 전 대통령이 고시공부를 했던 토담집이 있는 뱀산길 등 대통령이 거닐었던 길을 계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시간이 나는대로 권양숙 여사의 사저를 찾아뵙고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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