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복구 지연…퇴근길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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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서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17일 열차운행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퇴근길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4호선 한성대입구역 배전설비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5분 만에 진화됐다.하지만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해 복구 목표 시간이던 오후 5시를 넘긴 오후 7시30분 현재까지 성신여대입구-한성대 입구-혜화 구간 상·하행선에서 수신호로 열차가 통제되고 있다.
평소대로라면 배차 간격이 2분30초로 유지돼야 하지만 5∼10분으로 들쭉날쭉해지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며, 상당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뉴스를 통해 고장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이 혼잡을 피하고자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잦은 지하철 안전사고에 대한 불만이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내일 오전은 돼야 복구가 완료될 것 같다. 최대한 서두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4호선 한성대입구역 배전설비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5분 만에 진화됐다.하지만 선로와 연동된 케이블에 이상이 발생해 복구 목표 시간이던 오후 5시를 넘긴 오후 7시30분 현재까지 성신여대입구-한성대 입구-혜화 구간 상·하행선에서 수신호로 열차가 통제되고 있다.
평소대로라면 배차 간격이 2분30초로 유지돼야 하지만 5∼10분으로 들쭉날쭉해지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며, 상당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뉴스를 통해 고장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이 혼잡을 피하고자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잦은 지하철 안전사고에 대한 불만이 쉽게 누그러지지 않았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내일 오전은 돼야 복구가 완료될 것 같다. 최대한 서두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