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해킹 피해 175만명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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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피해 고객 수가 당초 발표됐던 43만명보다 대폭 늘어난 175만명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8일 발생한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을 조사한 결과 업무 관리자의 ID와 패스워드를 습득한 해커가 정비내역 조회 서버 등에 침입,화면 복사 또는 해킹 프로그램 설치 · 다운로드 방식으로 고객 정보를 빼냈다고 17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검사 종료일(4월29일)까지 해킹으로 인터넷에 노출된 정보는 없으며,고객의 금전피해 신고 사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객 정보 매매,인터넷 유포 등에 의한 2차적인 피해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대캐피탈과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8일 발생한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을 조사한 결과 업무 관리자의 ID와 패스워드를 습득한 해커가 정비내역 조회 서버 등에 침입,화면 복사 또는 해킹 프로그램 설치 · 다운로드 방식으로 고객 정보를 빼냈다고 17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검사 종료일(4월29일)까지 해킹으로 인터넷에 노출된 정보는 없으며,고객의 금전피해 신고 사례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객 정보 매매,인터넷 유포 등에 의한 2차적인 피해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대캐피탈과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