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판촉 자제로 수익성 회복…'매수'-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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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불필요한 판매 촉진활동을 줄여 올 1분기에 영업이익률이 회복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GKL의 1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며 "GKL은 1분기에 수익성에 문제가 많았던 몇몇 대형 정켓 에이전트(모객 브로커)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직접모객을 확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GKL은 현재 북경, 상해, 심양 등지에 편중되어 있는 마케팅 지역을 향후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해 직접모객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대적으로 확대했던 정켓 영업을 직접모객으로 대체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로 인해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주력 점포 중 하나인 힐튼점의 내부 리노베이션 공사 등으로 실적에 타격이 있었다"며 "올 5~8월에는 매출 비중이 작은 부산점의 리노베이션 공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점 공사가 마무리되면 3년에 걸쳐 3개 점포가 모두 문을 열어 GKL 실적에 영업장 증설 효과에 버금가는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GKL의 1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며 "GKL은 1분기에 수익성에 문제가 많았던 몇몇 대형 정켓 에이전트(모객 브로커)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직접모객을 확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GKL은 현재 북경, 상해, 심양 등지에 편중되어 있는 마케팅 지역을 향후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해 직접모객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대적으로 확대했던 정켓 영업을 직접모객으로 대체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로 인해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주력 점포 중 하나인 힐튼점의 내부 리노베이션 공사 등으로 실적에 타격이 있었다"며 "올 5~8월에는 매출 비중이 작은 부산점의 리노베이션 공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점 공사가 마무리되면 3년에 걸쳐 3개 점포가 모두 문을 열어 GKL 실적에 영업장 증설 효과에 버금가는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