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주가 상승 여력 크지 않아"-대신證

대신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는 긍정적이나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윤진 연구원은 "2011년 GKL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외형 성장 둔화, 수익성 개선'"이라면서 "1분기 주요 영업지표를 점검해 봐도 드랍액이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나 증가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카지노 차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김 연구원은 반면 "1분기 홀드율은 전년대비 14.2% 늘어나 과도한 프로모션을 자제한 긍정적 결과"라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도 24.5%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순손실이 58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법인세 추징금 약 280억원을 일시에 반영한 효과로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