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경기도와 행복나눔사업 제휴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보광훼미리마트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와 훼미리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기도 관광 및 도정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우선 노인실업 해소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스태프 사업을 경기도 1200여 점포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고 우수 특산품을 전국 5750여 훼미리마트 점포를 통해 판매한다.

현재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 사업도 확대해 매출 수익금을 결식아동에게 쓴다는 것이 훼미리마트의 계획이다. 이건준 보광훼미리마트 전략기획실 상무는 "사회공헌을 위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편의점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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