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SKT에 'V3 모바일' 공급

안철수연구소는 17일 모바일 보안 제품인 'V3 모바일'을 SK텔레콤의 기업용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V3 모바일'은 국내에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팬택 계열에만 공급됐다. 국내 통신사에 공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스마트 시큐리티'는 기업의 업무용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기업이 구축하는 모바일 오피스의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담았다.

'스마트 시큐리티'에 탑재된 'V3 모바일'은 스마트폰에서 동작 중인 모든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검사하며 실행 파일뿐 아니라 일반 파일의 수동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보안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차별화된 기능의 V3 모바일이 탑재된 SK텔레콤의 스마트 시큐리티는 모바일 오피스의 통합적인 보안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