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1090원 부근 제한적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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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2~10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 종가 대비 1.4원 높은 수준이다.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로·달러 환율 반등에도 역외환율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며 "유로화의 반등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따른 영향이 아니라 미국의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 둔화) 우려에 기인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다만 (서울환시 환율은) 그간 시장의 위험회피를 강화시켰던 유럽 관련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 1090원대 안착 실패로 상단에 대한 인식을 견고하게 할 것"이라며 "해당 거래 수준에서의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밤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23달러대까지 상승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81.3엔대로 반등했다. 엔화는 제약업체 다케다 약품공업이 스위스 제약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81.3엔으로 상승했다.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환율은 증시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며 "1090원대 안착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그러나 "강한 지지력을 제공에도 불구하고 1090원대의 수출업체 및 외인 채권 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상승폭도 제한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85~1095원 △삼성선물 1087~109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2~109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 종가 대비 1.4원 높은 수준이다.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로·달러 환율 반등에도 역외환율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며 "유로화의 반등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따른 영향이 아니라 미국의 소프트패치(일시적 경기 둔화) 우려에 기인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다만 (서울환시 환율은) 그간 시장의 위험회피를 강화시켰던 유럽 관련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 1090원대 안착 실패로 상단에 대한 인식을 견고하게 할 것"이라며 "해당 거래 수준에서의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밤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23달러대까지 상승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81.3엔대로 반등했다. 엔화는 제약업체 다케다 약품공업이 스위스 제약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81.3엔으로 상승했다.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환율은 증시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상승 압력을 받을 듯하다"며 "1090원대 안착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그러나 "강한 지지력을 제공에도 불구하고 1090원대의 수출업체 및 외인 채권 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상승폭도 제한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085~1095원 △삼성선물 1087~109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