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하반기부터 터치스크린-OPT 통합칩 본격 양산

터치스크린 솔루션 업체인 크루셜텍(대표 안건준)은 18일 터치스크린과 옵티컬트랙패드(OTP)를 하나의 칩으로 조작할 수 있는 통합칩을 하반기 중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PC 마우스처럼 휴대폰 메뉴 등을 조작할 수 있는 OTP에 휴대폰 터치스크린 제어솔루션을 통합,휴대폰 입력장치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국내 모바일 터치스크린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멜파스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크루셜텍은 통합칩 양산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이날 홍콩계 투자펀드인 오차드캐피털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만400원이며 할인율은 3%다. 크루셜텍은 통합칩 생산량이 내년 월 60만개,2013년에는 월 1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