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대통령 노무현, 적자는 누구? 정치의 계절 앞두고 주목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는 요즘 서거 2주기를 앞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중 누가 정치를 잘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설문조사와 노 전 대통령의 기념사 등을 리트윗 하면서 고인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국민들은 지난 4.27 재보선에서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레임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는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을 앞두고 민심 읽기에 주력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친노그룹 핵심 인물인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잠재적인 야권 대권 후보로도 꼽힌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 기자간담회에서 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권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야권의 재보궐 압승으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의 적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정치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노 전대통령의 적자로 두 사람 중 누가 될지도 관심거리다.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유시민일지, 중장년층의 신뢰를 얻고 있는 문재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무현재단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오는 21일 추모문화제를 연다.

'Power To The People 2011 서울' 타이틀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21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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