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美서 '소형차 고객만족상' 받았다

현대자동차 아반떼MD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의 '고객 만족도 조사(VSA)'에서 소형차 부문 '고객만족상'을 받았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3년 연속 준고급차 부문에서 이 상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오토퍼시픽의 이번 조사에서 아반떼와 제네시스를 포함 쏘나타(고급 중형 부문), 기아차 스포티지(소형 SUV 부문) 등 4개 차종이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토퍼시픽은 미국 내 신차 보유고객 6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48개 항목에 대한 종합품질 만족도를 조사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대차는 총 26개 차급 가운데 승용차 부문 12개 차급에서 3개 모델을 올려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차종을 배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차급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다"며 "고객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오토퍼시픽은 1986년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로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자동차 고객 만족도 조사(VSA) 등을 발표해 북미지역 소비자에게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