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女 "달에서 가져온 돌 18억에 팔아요!"…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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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 여성이 달에서 가져온 돌(월석)이라며 이를 170만달러(약 18억원)에 팔려다 NASA(미 항공우주국)에 적발됐다.
BBC, LA타임스,씨넷 등은 22일(현지시간) 이를 보도하며 정체불명의 여성이 로스엔젤레스(LA)의 한 음식점에서 월석을 쪼개어 이처럼 헐값에 팔려고 했지만 이 돌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월석을 매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게일 로빈슨 NASA 고위 책임관은 "이 돌이 월석일 가능성이 있지만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월석은 주로 1960~70년대 아폴로 계획 당시 우주선을 통해 지구에 들어와 전 세계 각국에 선물되고 미국 전역에 흩어져 보물로 보관됐다. 하지만 2002년 휴스턴의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서 인턴 두명이 훔쳐가는 등 소재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특히 2009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국립 박물관에서 20여년간 월석으로 알고 소장해 온 것이 단단하게 굳은 나무 조각으로 밝혀진 바 있어 이에 대한 가짜 논란도 일었다.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BBC, LA타임스,씨넷 등은 22일(현지시간) 이를 보도하며 정체불명의 여성이 로스엔젤레스(LA)의 한 음식점에서 월석을 쪼개어 이처럼 헐값에 팔려고 했지만 이 돌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월석을 매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게일 로빈슨 NASA 고위 책임관은 "이 돌이 월석일 가능성이 있지만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월석은 주로 1960~70년대 아폴로 계획 당시 우주선을 통해 지구에 들어와 전 세계 각국에 선물되고 미국 전역에 흩어져 보물로 보관됐다. 하지만 2002년 휴스턴의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서 인턴 두명이 훔쳐가는 등 소재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특히 2009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국립 박물관에서 20여년간 월석으로 알고 소장해 온 것이 단단하게 굳은 나무 조각으로 밝혀진 바 있어 이에 대한 가짜 논란도 일었다.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