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김승현 "코스피 2000선 하회도 가능…현금비중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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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2080선마저 내준 23일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당분간 조정을 받으며 2000선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그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동성이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었다"며 "이런 공식이 깨진 이후 상승 모멘텀(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증시의 주된 조정 요인"이라고 진단했다.그는 "2차 양적완화(QE) 정책 종료가 예정돼 있는 6월까지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외국인들이 기존에는 모멘텀에 대한 실망 매물을 내놨다면 앞으로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지수가 제자리를 찾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는 7~8월 중국 긴축완화에 대한 확인과 미 고용지표 개선을 확인해야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로서는 주도주외 대안주도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금 비중을 높인 후 지수가 더 깊은 조정을 보였을 때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김 센터장은 "그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동성이 증가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었다"며 "이런 공식이 깨진 이후 상승 모멘텀(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증시의 주된 조정 요인"이라고 진단했다.그는 "2차 양적완화(QE) 정책 종료가 예정돼 있는 6월까지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외국인들이 기존에는 모멘텀에 대한 실망 매물을 내놨다면 앞으로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지수가 제자리를 찾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는 7~8월 중국 긴축완화에 대한 확인과 미 고용지표 개선을 확인해야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로서는 주도주외 대안주도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금 비중을 높인 후 지수가 더 깊은 조정을 보였을 때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