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 등락…운송장비株 4%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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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 가까운 조정을 받으며 20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3포인트(1.83%) 내린 2072.77을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채무 우려가 지속된 상황에서 소매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2100선을 밑돌며 출발한 뒤 꾸준히 낙폭을 늘렸다. 60일 이동평균선(2084선)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장중 2064.45선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장 초반부터 꾸준히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 우위로 현재 3667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나흘만에 1225억원 가량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개인은 4853억원 매수 우위다.프로그램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며 230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와 은행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주가 속한 운수장비 업종은 4% 이상 급락해 낙폭이 가장 크다.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납품하는 유성기업의 파업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3% 이상씩 떨어지고 있다. 반면 유성기업은 파업 조기정리 기대 등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조선주들도 하반기 업황 전망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3∼5%대 급락세다.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상승 기대로 나흘째 상승하면서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소폭 오름세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를 비롯 169개에 그치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64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4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3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3포인트(1.83%) 내린 2072.77을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채무 우려가 지속된 상황에서 소매업체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2100선을 밑돌며 출발한 뒤 꾸준히 낙폭을 늘렸다. 60일 이동평균선(2084선)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장중 2064.45선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장 초반부터 꾸준히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 우위로 현재 3667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나흘만에 1225억원 가량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개인은 4853억원 매수 우위다.프로그램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며 230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와 은행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주가 속한 운수장비 업종은 4% 이상 급락해 낙폭이 가장 크다.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납품하는 유성기업의 파업소식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3% 이상씩 떨어지고 있다. 반면 유성기업은 파업 조기정리 기대 등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조선주들도 하반기 업황 전망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3∼5%대 급락세다.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상승 기대로 나흘째 상승하면서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소폭 오름세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를 비롯 169개에 그치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640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4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