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아시아시장서 1위 하겠다"

창립 10주년 기념식 열어
롯데홈쇼핑은 올해를 '글로벌 홈쇼핑업체'가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사장은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10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2018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홈쇼핑이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올해 국내 홈쇼핑시장에서 선두를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의 모태는 2001년 개국한 우리홈쇼핑이다. 우리홈쇼핑은 영업 시작 2년여 만인 2003년 흑자로 돌아서며 성장했다. 2007년에는 롯데 그룹에 인수되면서 롯데홈쇼핑으로 이름을 바꿨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창립 첫해와 비교해 15배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양평동에 HD(고화질) 방송센터를 개국,업계 최초로 100% 풀HD 방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영선 뉴비즈부문 이사 등 10~20년 동안 일한 장기근속자 28명에게 장기근속자상을 시상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