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자원봉사대축제' 개최

STX그룹은 전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약 3주간 '자원봉사대축제'를 벌인다고 밝혔다.

'2011년 상반기 STX 해피볼룬티어위크'로 명명된 이번 자원봉사축제는 내달 5일까지 총 182개의 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연간 2회씩 진해외든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STX를 비롯한 전계열사에서 5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STX 해피볼룬티어위크는 2008년 하반기 시작해 이번으로 6번째를 맞았다. STX는 그룹 차원의 분기별 봉사축제 외에도 각 계열사, 사업장별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STX그룹의 임원들은 저소득다문화가정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매달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STX그룹은 2009년 5월부터 STX STX팬오션 임원들을 주축으로 매월 10만원씩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경인지역 계열사가 모두 동참했다. 올해는 STX조선해양 등 경남지역 소재 계열사의 임원들까지 기부금 조성에 동참할 계획이다.

강인권 STX 대외협력실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와 범위가 확대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STX 사회공헌 모토인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를 위해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