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만난 고향시장·군수] 전정도 회장은…

볼트ㆍ너트 제조업체서 글로벌 플랜트社로
개운포 장학재단 설립도
전정도 회장은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유영금속 창업으로 출발, 세계적인 에너지 플랜트 기업인 성진지오텍을 일궈냈다. 전 회장은 2002년 전남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폐열회수설비(HSRG)와 프랑스 시뎀사의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성진지오텍의 브랜드를 세계시장에 알렸다.

해외 진출 첫해인 1997년 100만달러를 수출한 후 불과 10년 만에 수출액을 100배나 늘려 공격적인 수출기업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키코에 가입한 것이 화근이 돼 포스코에 경영권(지분 40.4%)을 넘기고 우호지분을 포함, 2대 주주(25.2%)로 당분간 경영을 맡기로 했다. 전 회장은 포스코로부터 받게 될 퇴직금 전액을 출연, 고향 이름을 딴 '개운포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1959년 4월 울산 성암동 출생 △울산 제일중 졸업 △부산 성지공고 졸업 △1993년 부산 동아대 기계공학과 졸업 △2002년 동아대 산업경영대학원 졸업 △2009년 울산상공회의소 제16대 부회장 △2009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지구 총재 △2009년 울산시 제8회 산업경제부문 시민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