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 소비자의 신뢰기업대상] 그래미, 숙취 잡는 천연차…年 30%씩 성장

그래미가 개발한 '여명808'은 직장인 사이에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공전의 히트작이다. 숙취해소용 천연차 시장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판매량이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여명808이라는 이름은 총 808번의 실험 끝에 발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에서 따왔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해 겉포장에 발명가의 사진을 삽입하는 등 독특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명808은 대표적인 숙취 증상인 두통 속쓰림 갈증 입냄새 등을 덜어주고 위 점막 보호,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2007~2008년 편의점협회 음료판매부문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11개국에 특허 등록된 발명품이다.

여명808을 발명한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2008년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미국 피츠버그국제발명전에서 3관왕을 석권하기도 한 '발명왕'으로 꼽힌다. 그래미는 여명808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스테미너 증진용 천연차,화상 치료제,고지혈증 치료제,아토피 치료제,발모 · 육모제,천연양념 등도 발명한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헬스 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 제품 개발 모토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