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 소비자의 신뢰기업대상] 청호나이스, 역삼투압 필터…방사성 물질도 걸러내

청호나이스는 1993년 설립된 환경 · 건강가전 전문기업이다. 정수기를 모태로 성장해온 만큼 정수기술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간 매출액의 7%를 연구 · 개발(R&D)에 투자하는 한편 100여건의 특허 · 인증자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정수기→냉정수기→냉온정수기 순으로 진화해 온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4세대 정수기인 '제빙기능 정수기'를 처음 선보인 것도 이 회사다. 2003년 출시된 세계 첫 초소형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는 지금은 보편화된 얼음정수기의 원조 격이다. 특히 청호나이스 전 제품은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을 걸러내는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한 덕분에 최근 더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994년부터 미국 일본 동남아 일대에 수출을 시작했고,1999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현재 해외 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중국 가전업체인 광동메이디그룹과 현지 합자법인을 설립,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제품관리 전문요원인 '플래너'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최대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포 서비스'와 전국 29개 서비스센터를 통한 애프터서비스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