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국 소비자의 신뢰기업대상] 김문수 경기도지사, '맞춤형 무한복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한국 소비자의 신뢰기업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의 행정 수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중소기업 수출 증대 등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엔 정치권을 중심으로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둘러싼 복지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맞춤형 무한복지'라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복지경기포럼에 참석, 이 같은 개념을 소개하고 △기초노령연금 25만원 인상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통합복지 실천 △사회적기업 확대 △자원봉사확대 등을 실천 방안으로 내놨다. 맞춤형 무한복지는 전 생애에 걸쳐 일자리 보육 생계 노후 건강 등의 위험을 해소하고 성별 연령 인종 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김 지사는 "정해진 법률과 제도에 의해 기계적으로 제공되는 복지는 근본적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자리를,의료비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의료비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3대 목표를 제안했다. △정의로운 사회 실현 △지속가능한 복지 △가족친화적 복지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 실행방안 격인 5대 전략으로는 △현장중심 섬기는 복지 △수요자 중심 통합복지 △성장과 함께하는 일자리 복지 △무한사랑의 나눔 복지 △세계 속의 지구촌 복지를 담았다.

경기도는 작년 4월 복지 서비스의 중복과 칸막이 현상 해소를 위해 도내 30개 시 · 군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위기가정 구성원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소개하는 사례관리형 직업 프로그램 '희망리본'을 도입,자활성공률 75.5%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김 지사는 "최단기간에 세계 10대 경제대국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의 경제와 정치적 역량에 걸맞도록 맞춤형 무한복지를 통해 복지 분야에서도 세계적 성공사례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