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신한투자 최경균, AMOLED株로 '好好'…7.08%p↑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하며 2090선을 회복한 26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개선됐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가 수익률을 7.08%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율 38.08%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최 대리는 아몰레드(AMOLED) 관련 장비주인 AP시스템과 톱텍을 이날 추가 매수했다. 이 두 종목이 각각 4.71%, 8.58% 급등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뛰었다. 평가이익은 총 450만원 가량 불어났다.

최 대리는 "아몰레드 테마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보고 장기 매매 차원에서 장비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의 투자 확대 결정과 향후 애플 관련 이슈도 불거질 것으로 보여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최 대리는 "최근 장의 변동성이 너무 커 매매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외국인이 강하게 들어오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장세 바닥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그동안 공매도(주식을 빌려 매도)했던 물량에 대해 숏커버링(매도 후 재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판단돼 수급상 악재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최 대리는 "장이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고 판단해도 2200선까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일단 단기적으로 횡보하는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중소형주 위주로 매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앞으로의 투자전략은 반등하는 시점에서 주도주에 대한 매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주도주 위주의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대리는 "자동차, 정유 모두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동차, 정유, 정보기술(IT) 섹터를 중심으로 종목을 발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도 5.59%포인트 급등했다. 누적수익율은 34.64%로 높아졌다. 안 대리는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보유하고 있던 한솔테크닉스와 이오테크닉스가 각각 2.15%, 5.72% 상승해 평가손실이 축소되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 지점장의 수익률도 3.35%포인트 상향돼 누적수익률 12.04%를 기록했다. 나 지점장의 유일한 보유 종목인 레드로버가 3.98% 반등해 수익률이 개선됐다.

반면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에이스앤파트너스(-5.94%)를 전량 손절해 524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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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