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최고 평가 받은 국내산 T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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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국내브랜드 TV가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의 품질을 비교하는 호주의 '초이스(Choice) 4월호'에 따르면 호주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TV 74종 중 삼성과 LG 등 국내브랜드의 TV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렇다면 국내브랜드 TV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은 무엇일까? 한국소비자원의 상품 비교 정보사이트 'T-gate'는 초이스의 발표를 인용 "삼성의 46인치 이상 대형TV인 PS50C7000YF(Plasma)가 종합평점 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다음으로 삼성의 LA46C650L1F(CCFL)과 일본 소니의 KDL52LX900(LED)가 75점, 삼성의 UA46C7000WF(LED)와 UA46C8000XFXXY(LED) 모델이 각각 73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간 크기의 TV(40인치~42인치) 26개 모델 중에서도 삼성의 UA40C5000QFXXY(LED) 모델이 72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다. 소니의 KDL40HX800(LED)가 70점, 일본 도시바의 40RV700A(CCFL)가 69점, 삼성의 PS42C451B2DXXY(Plasma)와 LA40C650L1FXXY(CCFL)가 각각 68점과 6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의 42LD460(LED)와 42LE5510(LED) 모델은 6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형TV(37인치 이하) 부문에서도 삼성의 UA32C6900VFXXY(LED)가 종합평점 7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해외 대형·중형·소형TV시장 전 부문에서 삼성 제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소비자원은 이에 대해 "초이스가 디지털TV 74종을 대상으로 화질, 음향, 사용편의성, 에너지효율 등 7가지 항목을 테스트
한 결과, 한국산 TV가 최고점을 받았다"며 "해외에서 한국산 TV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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