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연내 82개 도시로 확대

내년 6월까지 전국 서비스
LG유플러스가 올해 말까지 전국 82개 도시로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강문석 LG유플러스 SD본부장(부사장)은 26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 포럼 2011'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강 부사장은 "오는 7월 시작하는 LTE 서비스를 연말까지 전국 82개 도시로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 6월까지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이뤄지면 LG유플러스는 4G 전국망을 가장 먼저 구축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1조2500억원을 4G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강 부사장은 "LTE를 조기 도입하는 방안만이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통신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7월부터,KT는 올해 말부터 LTE 서비스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4G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힌다는 전략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