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도 주목하는 박지성, 해외에서도 인기 폭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오는 29일(한국 시간) 새벽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C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을 갖는다.국내는 물론 해외 외신들도 박지성과 메시의 맞대결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박지성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6일 "나는 루니보다 더 대단해(Park:I am bigger than Rooney)"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박지성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선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많은 팬 메일을 받는 선수를 추측한다면, 아마도 박지성은 당신의 상위권 리스트에서 벗어나 있을 것이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 웨인 루니, 리오 페르디난드, 자비에르 헤르난데스가 박지성을 압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박지성에게 오는 팬 메일은 톤 단위로 전해진다" 면서 "맨유 선수 중 박지성보다 팬 메일을 많이 받는 선수는 없으며, 한국 팬들은 박지성에게 편지뿐만 아니라 옷부터 음식까지 보낸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도 26일 박지성과 인터뷰를 통해 '왜 박지성이 맨유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인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박지성은 "한국 팬들은 음식이며 옷, 사탕은 물론 새 지폐까지 선물로 보낸다. 이런 한국 팬들을 행복하게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또 "새벽잠을 설치면서 경기를 챙겨보는 한국 팬들에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이겨야 한다. 이번 챔스리그 결승에 출전해서 승리한다면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더선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서 맨유의 왼쪽 미들필더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지난 2007-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좋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뼈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지성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블랙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동점골 도움을 기록, 맨유의 중심축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지성이 메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축구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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