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은행주 강세에 이틀째 상승 마감

[0730]유럽 증시가 25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이틀 연속 오름세다.코메르츠방크를 비롯한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98포인트(0.72%) 상승한 277.37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11.73포인트(0.20%) 오른 5870.14로 마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 지수는 20.28포인트(0.28%) 상승한 7170.94를,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지수는 12.11포인트(0.31%) 뛴 3928.99를 각각 기록했다.주요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의 심각성이 계속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주변부 국가로 구제금융이 확산될 위험이 크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은행 등 금융주에 매수세가 형성돼 반등했다.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에 대한 독일 은행들의 익스포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또 맥쿼리는 독일 은행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핀란드 의회가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을 승인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6%대 급등했고 프랑스의 내틱시스는 2.43%,BNP파리바는 2.24%,크레디 아그리콜은 2.29% 각각 올랐다.영국에서는 바클레이즈,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이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 지분율을 51%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힌 이후 3.26% 뛰었다.루프트한자는 독일 북부 지역 공항이 운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1.28% 올랐다.

/모바일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