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료 인상 확정적…'매수'-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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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이 거의 확실시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을 적용한 지난 1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은 5007억원에 달했고, 순손실도 5496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신 연구원은 "평소같으면 주가에 타격을 줄 매우 부진한 실적이나, 요금제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에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7월 연료비 연동제 실시와 요금 현실화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 개시는 확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인상 폭은 예상하기 힘드나 단계적 요금 현실화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4~5% 수준으로 수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올릴 것이 유력하다"고 했다.
그는 "연동제가 실시되면 에너지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감익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차단된다"며 "2014년까지 원자력 발전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므로 이익 개선이란 방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연간 마이너스(-) 5조원 수준의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로 전환하고, 순이익이 3조원 이상으로 가는 그림은 이르면 2년, 늦어도 4년 정도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신지윤 연구원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을 적용한 지난 1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은 5007억원에 달했고, 순손실도 5496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신 연구원은 "평소같으면 주가에 타격을 줄 매우 부진한 실적이나, 요금제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에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7월 연료비 연동제 실시와 요금 현실화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 개시는 확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인상 폭은 예상하기 힘드나 단계적 요금 현실화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4~5% 수준으로 수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올릴 것이 유력하다"고 했다.
그는 "연동제가 실시되면 에너지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감익 리스크가 근본적으로 차단된다"며 "2014년까지 원자력 발전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므로 이익 개선이란 방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연간 마이너스(-) 5조원 수준의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로 전환하고, 순이익이 3조원 이상으로 가는 그림은 이르면 2년, 늦어도 4년 정도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