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2주만에 100달러 돌파…두바이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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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유가 및 브렌트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두바이유 현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01달러 내린 배럴당 105.4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WTI유가는 2주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3달러(1.7%) 상승한 배럴당 101.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 또한 전날보다 2.4달러(2.1%) 오른 배럴당 114.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정제유 재고가 전주보다 204만배럴 감소한 1억41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은 수치다.
또 미 연료 수요량은 일일 398만배럴로 전년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재고는 379만배럴, 원유 재고는 61만배럴 증가했다.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보다 3.1%p 오른 86.3%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01달러 내린 배럴당 105.4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WTI유가는 2주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3달러(1.7%) 상승한 배럴당 101.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 또한 전날보다 2.4달러(2.1%) 오른 배럴당 114.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 상승은 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정제유 재고가 전주보다 204만배럴 감소한 1억41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은 수치다.
또 미 연료 수요량은 일일 398만배럴로 전년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재고는 379만배럴, 원유 재고는 61만배럴 증가했다.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보다 3.1%p 오른 86.3%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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