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이익성장으로 저평가 해소 전망"-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설비증설에 따른 이익성장으로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김선우, 김재중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경우 앞으로 분기별 실적 호조 지속, 한국델파이 리스크 해소, 설비증설에 의한 이익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포장용 필름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을 지속하면서 이에 따른 필름부문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인더 주가는 2011년 매분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델파이 인수 참여 불확실성 해소, 2011~2012년 산자, 필름 부문 및 해외 자회사에서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의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