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 삼형제 '금·은·동'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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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나흘째 상승하는 등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 '금·은·구리'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25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달러(0.22%) 오른 온스당 152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532.5달러까지 뛰었다. 은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1달러(4.2%) 상승한 온스당 37.64달러로 2주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리 7월 인도분 또한 타이트한 수급으로 9센트(2.3%) 뛴 파운드당 4.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원자재 상품 매도를 권고했던 골드만삭스가 향후 원자재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상품가격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원유와 구리, 아연 등의 매수를 추천했다.
이석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또한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선물거래 증거금을 인상하며 저하됐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해지수단 투자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자재값 상승을 이끌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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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7월 인도분 또한 타이트한 수급으로 9센트(2.3%) 뛴 파운드당 4.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원자재 상품 매도를 권고했던 골드만삭스가 향후 원자재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상품가격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원유와 구리, 아연 등의 매수를 추천했다.
이석진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또한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선물거래 증거금을 인상하며 저하됐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해지수단 투자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자재값 상승을 이끌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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