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 나흘만에 반등…"주가수준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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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26일 오전 9시24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1700원(1.93%) 상승한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LG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3460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매출 1조1431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으로 고성장 중인 서브원을 제외하면 연결대상 비상장자회사들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LG화학과 LG전자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주가수준도 매력적이란 판단이다.그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42% 할인 거래돼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자기자본 수익률,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주요 지주회사들의 평균 할인율이 현재 38%이고, LG의 2005년 이후 할인율이 -11~51%였던 것을 감안할 때 주가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6일 오전 9시24분 현재 LG는 전날보다 1700원(1.93%) 상승한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LG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3460억7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매출 1조1431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으로 고성장 중인 서브원을 제외하면 연결대상 비상장자회사들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LG화학과 LG전자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주가수준도 매력적이란 판단이다.그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42% 할인 거래돼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자기자본 수익률,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주요 지주회사들의 평균 할인율이 현재 38%이고, LG의 2005년 이후 할인율이 -11~51%였던 것을 감안할 때 주가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