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전남편 고소는 사실…상처 덧날까 두려워" 공식 입장


배우 장신영이 전 남편 위모씨의 사기혐의 고소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장신영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장신영은 전남편 위모씨와 소송(명의도용)을 진행 중에 있다"고 고소 사실을 인정했다.이어 "그동안 장신영은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지나간 시간의 흔적이고, 상처다. 굳이 들추어내어 상처가 덧날까봐 두렵다.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조용하게 매듭짓고 싶었고 확대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한 점과 미리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기사에 대한 자제를 매체 관계자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속내를 전했다.장신영과 위모씨는 지난 2006년 11월 결혼, 3년 만에 성격차이로 합의이혼을 했다. 장신영은 지난 1월 "전 남편 위씨가 이혼 후 허락 없이 내 명의를 이용해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