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금협상 조인식 열어

쌍용자동차는 26일 평택 공장에서 이유일 사장과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 임금협상 조인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 노사는 조속한 임금협상 타결을 계기로 상호간 소통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회사의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18일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19일 찬반 투표를 통해 63.8%의 찬성률을 이끌어 협상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2009년 이후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임협 조인식 외에 '클린 쌍용 확약문'과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문'에 대한 서약식을 갖고 노사관계 선진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약속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