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아진 축구스타 박지성, 컨츄리 패션 바뀔까?

"그래도 잘 했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소속팀 맨유가 패했지만,박지성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유가 결승까지 올라가는 데 큰 힘을 보탰고 결승전에서도 종횡무진으로 활약, 세계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박지성은 결승에서 풀타임을 뛸 정도를 진가를 인정받았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 최고의 성적을 낸 박지성의 연봉이 어느 정도 오를지 관심거리다. 맨유 입단 첫해 200만 파운드(약 36억원)였던 박지성의 연봉은 2006년 280만 파운드(50억원), 2009년 360만 파운드(64억원)로 꾸준히 올랐다.팀 공헌도를 고려하면 연봉 인상 요인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박지성의 '움직이는 기업'이 될 정도로 몸값이 높아지면서 그의 패션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박 선수의 일상이 파파라치의 단골 먹잇감이 될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영국의 한 일간지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FC 선수단의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며 박지성은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지성은 청바지에 니트 그리고 늘 즐겨입는 데님에 흰색 벨트와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그의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탈리안 레스트랑으로 향하는 맨유 멤버들 사이에서 박지성은 편안한 데님 패션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감각있는 패션을 보여줬다.최근 은행에 다녀오는 박지성의 장면이 해외 파파라치에 찍히기도 했다. 당시 박지성은 청바지에 검정색 카디건과 하늘색 티를 입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모습을 과시했다. 박지성의 일상 패션은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표된다.

국내에서도 박지성의 패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가끔 있다.축구 대표팀이 평가전을 앞두고 해외에서 활동중인 선수들을 소집할 때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할 때다. 대표팀 트레이닝센터 등에 나타난 그의 모습도 종종 관찰된다.

박 선수는 운동선수인 만큼 탄탄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청바지 패션이 잘 어울리는 이유다. 또 니트와 셔츠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모습도 자주 드러낸다. 그의 패션 센스가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수수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다. 해외에서 선수 활동을 한 뒤 웨이브나 염색 또는 스트레이트 펌을 통해 센스있는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다.

국내 활동 당시 주로 트레이닝복이나 단조로운 스타일의 점퍼를 입었던 박지성은 컬러감 있는 카디건과 셔츠 등으로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그의 시크한 패션과 조화를 이뤄 '박지성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가끔 잡지 모델로도 등장해 팬들에게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기자회견, 화보 촬영 등 공식 석상에서 깔끔하면서도 럭셔리한 슈트를 입고 등장하곤 한다. 젠틀맨다운 이미지는 강한 인상을 남겨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박지성 선수가 지치지 않고 도약해가길 기원한다. 박지성 파이팅...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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