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간 줄인다"…식약청, 첨단 임상기술 도입
입력
수정
신약개발 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첨단 임상시험 기술이 국내에 도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마이크로도즈 임상시험'의 가이드라인을 이르면 오는 8월 마련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마이크로도즈 임상시험'은 인체에 무해한 극소량(100㎍)의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10명 이하 소수의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해 체내 동태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물실험을 거치기 전 사람에게 잘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미리 찾아낼 수 있어 임상시험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가이드라인은 △목적 및 적용범위 △시험물질 분석법 △품질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
'마이크로도즈 임상시험'은 인체에 무해한 극소량(100㎍)의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10명 이하 소수의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해 체내 동태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물실험을 거치기 전 사람에게 잘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미리 찾아낼 수 있어 임상시험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가이드라인은 △목적 및 적용범위 △시험물질 분석법 △품질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soram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