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긍정적 뉴스 이어져-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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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김포공항 면세점 신장개업, 임차료 인하 전망 등 긍정적인 뉴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200원을 유지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5일 김포공항 면세점을 재오픈했고 호텔신라 역시 오는 7월에 이 곳 면세점을 확대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호텔신라의 면세점은 87평과 34평 등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지난 5월 34평 공간만 오픈했다.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김포공항 면세점 매출액은 772억원으로 현재 운영중인 인천공항 면세점의 13% 수준"이라며 "이 점포는 향수·화장품 등 수익성이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데다 김포공항 국제선의 성장성도 높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항공사들이 4개의 알짜 노선에 취항, 내국인은 물론 일본 및 중국인들의 환승 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인천공항공사와 진행중인 인천공항점 임차료 인하협상도 상반기 안에 타결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인하를 낙관하고 있는데 작년에도 9.1% 인하된 바 있다"며 "인하 시 그 폭은 8~10%로 예상되는데 8% 정도 인하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8.3%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소비 증가의 수혜주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중국인 손님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 올 1분기에 중국인 이용객은 전년동기비 30.1% 증가, 전체 성장률(11.7%)를 크게 상회했다며 1인당 구매액 역시 내국인의 2.8배, 일본인의 1.8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국인 면세점 이용한도 확대, 3분기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입점 등 각종 호재가 즐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롯데면세점은 지난 25일 김포공항 면세점을 재오픈했고 호텔신라 역시 오는 7월에 이 곳 면세점을 확대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호텔신라의 면세점은 87평과 34평 등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지난 5월 34평 공간만 오픈했다.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김포공항 면세점 매출액은 772억원으로 현재 운영중인 인천공항 면세점의 13% 수준"이라며 "이 점포는 향수·화장품 등 수익성이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데다 김포공항 국제선의 성장성도 높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항공사들이 4개의 알짜 노선에 취항, 내국인은 물론 일본 및 중국인들의 환승 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인천공항공사와 진행중인 인천공항점 임차료 인하협상도 상반기 안에 타결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인하를 낙관하고 있는데 작년에도 9.1% 인하된 바 있다"며 "인하 시 그 폭은 8~10%로 예상되는데 8% 정도 인하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8.3%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중국소비 증가의 수혜주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중국인 손님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 올 1분기에 중국인 이용객은 전년동기비 30.1% 증가, 전체 성장률(11.7%)를 크게 상회했다며 1인당 구매액 역시 내국인의 2.8배, 일본인의 1.8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국인 면세점 이용한도 확대, 3분기 인천공항점 루이비통 입점 등 각종 호재가 즐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