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지난 외인 매도…코스피 단기 저점 확인"-대신
입력
수정
대신증권은 27일 일부 증시 위험요인이 개선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단기 저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오승훈 애널리스트는 "위험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코스피지수의 단기 저점이 확인됐다고 판단한다"며 "코스피지수를 억눌렀던 악재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정점을 지났고, 진행 중인 매크로(거시경제) 둔화에 대한 눈높이는 이미 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외국인이 지난 12일부터 10거래일간 3조6000억원을 매도한 후 전날 순매수로 돌아섰는데,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단기 차익실현성 외국인 매도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으로 유입되는 미국계 자금과 연동성이 높은 미국 내 해외주식형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최근 2주 연속 순유입되며 미국계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증시 악재 중 하나인 유럽발 재정 위기가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고,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서도 "미국 국채 수익률과 스페인 주가에 비춰 아직은 위험을 크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오승훈 애널리스트는 "위험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코스피지수의 단기 저점이 확인됐다고 판단한다"며 "코스피지수를 억눌렀던 악재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정점을 지났고, 진행 중인 매크로(거시경제) 둔화에 대한 눈높이는 이미 낮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외국인이 지난 12일부터 10거래일간 3조6000억원을 매도한 후 전날 순매수로 돌아섰는데,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단기 차익실현성 외국인 매도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으로 유입되는 미국계 자금과 연동성이 높은 미국 내 해외주식형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최근 2주 연속 순유입되며 미국계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증시 악재 중 하나인 유럽발 재정 위기가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고,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서도 "미국 국채 수익률과 스페인 주가에 비춰 아직은 위험을 크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