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실적호조 지속…'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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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27일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000원에서 17만1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1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데다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봐서다.
남옥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7%와 42.5%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4~5월 총액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이 좋아 2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봤다.올해 연간 취급고는 전년 대비 20.1%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9,9% 늘어난 1598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국내 홈쇼핑 사업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9년과 2010년 국내 홈쇼핑 5개사의 취급고와 매출은 각각 22.6%와 23.3% 증가해 고성장했다"며 "홈쇼핑의 매출 증가는 일시적인게 아니다. 소비자들의 홈쇼핑 신뢰가 높아져 다른 유통업태 대비 질적 경쟁력이 확보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은 작년 말 기준 9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자금으로 뭘 할지가 관건인데, 장기적으로 본업과 유사한 내수업종에 대한 M&A( 인수ㆍ합병)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남옥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7%와 42.5%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4~5월 총액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이 좋아 2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봤다.올해 연간 취급고는 전년 대비 20.1%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9,9% 늘어난 1598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국내 홈쇼핑 사업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9년과 2010년 국내 홈쇼핑 5개사의 취급고와 매출은 각각 22.6%와 23.3% 증가해 고성장했다"며 "홈쇼핑의 매출 증가는 일시적인게 아니다. 소비자들의 홈쇼핑 신뢰가 높아져 다른 유통업태 대비 질적 경쟁력이 확보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은 작년 말 기준 9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자금으로 뭘 할지가 관건인데, 장기적으로 본업과 유사한 내수업종에 대한 M&A( 인수ㆍ합병)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