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내마들' 후속작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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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재희가 MBC 주말 특별기획 '애정만만세'의 백점만점 퍼펙트한 바람둥이 ‘변동우’역에 캐스팅, 3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지난 2010년 6월 군 제대 한 재희는 복귀작으로 '애정만만세'를 선택했다. 이 드라마는 20대 후반 이혼녀의 파란만장 고군분투 성공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여주인공 ‘강재미’ 역에 연기자 이보영이 캐스팅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극중 재희가 맡은 ‘변동우’ 역은 준수한 외모와 든든한 재력, 안정된 직업에 세련된 매너까지 겉보기엔 모자란 것 하나 없는 완벽한 남자지만 알고 보면 무늬만 변호사에 ‘여자가 꽃보다 아름답다’ 굳게 믿는 박애주의적 바람둥이로 우연한 계기에 얽히고설킨 평생의 숙적(?) ‘강재미’의 이혼무효소송을 담당하게 되면서 그녀의 자아긍정 성공기에 적극 가담, 좌충우돌 사건들을 함께 헤쳐 가며 든든한 빽이 돼주는 인물이다.
재희는 “제대 후 첫 작품인지라 고민도 많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완벽한 듯하지만 어딘가 2% 부족하고, 엉뚱해서 귀여운 구석도 있는 이중적 매력의 ‘변동우’ 캐릭터에 마음이 끌렸다”며 “이제껏 보여드린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면모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고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애정만만세'는 '황금 물고기', '춘자네 경사났네'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살맛납니다', '내 사랑 금지옥엽', '황금신부'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7월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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