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막걸리株, 급등…"美 수출 기대 반영"

막걸리주가 동반 강세다.

27일 오전 11시28분 현재 보해양조는 전날보다 8.96% 상승한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국순당은 6.86% 오름세다. 보해양조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해양조가 막걸리 순희를 미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국순당 막걸리의 미국 시장 호평 등 긍정적 뉴스플로우로 인해 관련주의 투심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25일 막걸리 '순희'를 100만달러 규모로 미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주류 유통사 우리술과 맺었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맥주축제에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미국인에게 막걸리를 선보였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국순당은 이 축제에서 막걸리를 건강에 좋은 '라이스 비어'(Rice Beer, 쌀로 만든 맥주)로 소개해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