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에 전력케이블 공장 내년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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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전력케이블 공장을 세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버러시에서 스티븐 카터 수피어리어에식스(SPSX) 사장과 주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케이블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약 20만㎡(6만평) 부지에 총 6000만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하는 이 공장은 내년 3월께 준공된다. LS전선이 2008년 국민연금과 함께 약 1조원을 투자해 인수한 현지 회사인 SPSX가 운영을 맡는다.
가동 초기엔 중저압 배전용 케이블 제품을 생산하며 앞으로 송전에 쓰이는 고전압 케이블과 전력솔루션 제품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현지 회사 인수 후 북미 전력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다.
손 사장은 "LS전선의 강점인 전력 기술력과 SPSX의 선진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1위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이 공장 기공식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신규 공장이 준공되면 많은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버러시에서 스티븐 카터 수피어리어에식스(SPSX) 사장과 주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케이블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약 20만㎡(6만평) 부지에 총 6000만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하는 이 공장은 내년 3월께 준공된다. LS전선이 2008년 국민연금과 함께 약 1조원을 투자해 인수한 현지 회사인 SPSX가 운영을 맡는다.
가동 초기엔 중저압 배전용 케이블 제품을 생산하며 앞으로 송전에 쓰이는 고전압 케이블과 전력솔루션 제품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현지 회사 인수 후 북미 전력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다.
손 사장은 "LS전선의 강점인 전력 기술력과 SPSX의 선진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1위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이 공장 기공식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신규 공장이 준공되면 많은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